봄맞이 홈가드닝 시작 | 초보도 쉽게 키우는 식물 3가지
🌿 작은 화분에 담은 봄
어제는 딸과 함께
집에 봄을 들여놓는 시간을 가졌다.
거창한 건 아니고,
작은 화분 몇 개에 식물을 옮겨 심는 일이었다.
하지만 그 시간은
생각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았다.
🌼 수선화, 봄의 시작
먼저 심은 건 노란 수선화였다.
아직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
조금씩 올라오는 꽃잎이
곧 봄이 온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았다.
딸은 흙을 만지면서
“아빠, 꽃 언제 피어?”라고 물었고
나는 “조금만 기다리면 돼”라고 답했다.
그 기다림도
이번 경험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.
🌿 향기로 기억되는 식물들
바질 & 애플민트
다음은 바질과 애플민트를 심었다.
흙을 덮고 물을 주고 나서
잎을 살짝 만져보니
은은한 향이 손에 남았다.
딸은 그 향이 신기한지
손을 계속 맡아보며 웃었다.
“아빠, 좋은 냄새 난다!”
그 한마디에
이 시간을 함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.
👧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
화분을 심는 동안
딸은 흙을 조금 쏟기도 하고
물도 조금 넘치게 주기도 했다.
완벽하진 않았지만
그래서 더 좋았다.
무언가를 함께 만든다는 건
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니까.
🌱 천천히 자라는 시간
이제 화분은 창가에 놓여 있다.
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
하루하루 조금씩 자라날 것이다.
아마 딸도
매일 물을 주며 변화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.
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
작은 책임감과
기다림을 배우지 않을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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